따뜻한 봄이 오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됩니다.
꽃이 피고 햇살이 내리쬐는 산책길은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설렘을 주죠.
하지만 봄철은 반려견에게 알레르기나 진드기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알레르기 증상, 진드기 예방법, 그리고 반려견의 건강관리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강아지 알레르기, 이런 증상에 주의하세요
사람처럼 강아지도 계절성 알레르기를 겪습니다.
특히 꽃가루, 풀, 먼지, 곰팡이 같은 외부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나 귀를 자주 긁는다
몸을 비비거나 핥는 행동이 잦다
눈물, 콧물 혹은 재채기가 자주 나타난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털이 빠진다
이러한 증상이 봄철에 유독 심해진다면 계절성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간혹 음식 알레르기와 혼동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 진드기 예방법, 산책 전후에 꼭 확인하세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특히 산책 중 풀숲이나 흙길을 다녀온 후에는 진드기가 피부에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드기는 강아지에게 피부병, 빈혈, 라임병, 바베시아증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이 필요합니다.
진드기 예방법 체크리스트
산책 전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 스프레이나 목걸이형 제품 활용
산책 후 발바닥, 겨드랑이, 귀 안쪽 점검하기
피부에 혹이나 검은 점이 있다면 진드기 여부 확인
정기적으로 진드기 예방약 복용 혹은 바르기
진드기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장모종 강아지는 털 사이로 숨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손으로 꼼꼼히 만져보며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반려견 건강관리,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
건강한 반려생활은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아래의 팁들을 참고하여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해보세요.
알맞은 사료 급여: 강아지 체질에 맞는 저알레르기 사료 선택
정기적인 목욕 및 브러싱: 피부 청결 유지와 털 엉킴 방지
깨끗한 물 공급: 계절 변화로 체온 조절이 어려운 만큼 수분 공급 중요
정기적인 건강검진: 이상 증상이 없어도 6개월~1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 권장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산책, 장난감 놀이 등으로 활력 유지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하는 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꽃길을 걷는 기쁨 속에도 작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