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지인들 모임에서 반려견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즘은 집집마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한분은 강아지가 15년넘게 살고 있는데 활동이 어려워 하루하루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분은 반려견이 이가 빠져서 신경쓰고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치주염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 공부해봤습니다.
강아지 치주염(Periodontal Disease)은 치아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구강 건강을 위해 치주염의 원인, 증상, 예방법, 치료 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1. 강아지 치주염의 원인
강아지의 치주염은 대부분 치석과 플라그(치태) 축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치 부족: 정기적인 칫솔질이 없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세균이 증식합니다.
치석 형성: 치태가 굳어 치석이 되면 잇몸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나쁜 구강 습관: 단단한 사료보다 부드러운 간식(습식 사료 등) 위주의 식단은 치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특히 “소형견(푸들, 치와와, 말티즈 등)”은 치석이 잘 생기고 치주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2. 치주염의 주요 증상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쉽지만, 심해지면 치아를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입 냄새(구취): 강아지 입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면 치주염 초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잇몸 출혈 및 붉어짐: 잇몸이 붉어지고 피가 나는 경우.
* 이빨 흔들림 또는 탈락: 염증이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 구강 통증: 사료를 잘 씹지 못하거나 입 주변을 만질 때 아파하는 반응.
* 침 흘림 증가: 염증으로 인해 침이 많아지며, 침에 피가 섞이기도 합니다.
* 식욕 저하 및 체중 감소: 구강 통증 때문에 음식 섭취가 줄어드는 경우.
3. 강아지 치주염 예방 방법
1). 정기적인 칫솔질
강아지 전용 치약(불소 없는 제품)을 사용하여 하루 1회 칫솔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처음에는 손가락 칫솔이나 거즈로 닦아주면서 적응시키는 것이 좋아요.
2). 치아 관리 간식 & 장난감 활용
치석 제거 효과가 있는 덴탈껌, 치석 예방 장난감 등을 주기적으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너무 딱딱한 뼈(사슴 뿔, 마른 닭뼈 등)는 치아를 부러뜨릴 수 있으니 피하세요.
3). 정기적인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1년에 한 번 정도 동물병원에서 스케일링(치석 제거)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이 심하면 전신 마취 후 치석 제거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건사료 위주 급여
습식 사료(캔, 소프트 푸드)는 치아에 달라붙어 치석이 쉽게 생깁니다.
적절한 단단함의 건사료를 위주로 급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치주염 치료 방법
초기(경미한 염증): 집에서 양치질을 철저히 하고 덴탈 간식 활용
중기(치석이 많고 잇몸이 붓는 상태): 동물병원에서 치석 제거 후, 염증 치료제(항생제) 처방
말기(치아 흔들림, 잇몸 후퇴): 심한 경우 치아를 발치해야 하며, 염증 완화를 위해 약물 치료 병행
5. 강아지 치주염이 방치되면 생길 문제
치주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잇몸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장병: 치주염이 심하면 입속 세균이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이동해 심내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 & 간 질환: 세균이 체내로 퍼지면서 신장과 간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통증: 심한 경우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강아지 치주염, 언제 병원 가야 할까?
* 강아지 입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 이빨이 흔들리거나 빠졌다.
*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식사량이 줄고, 사료를 잘 씹지 못한다.
* 침을 많이 흘리고, 구강 주변을 만지는 걸 싫어한다.
위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치주염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결론: 치주염 예방이 최고의 치료!
** 강아지 치아 건강을 위해 다음을 실천해 보세요.
* 하루 한 번 칫솔질
* 덴탈껌 & 치아 관리 장난감 활용
* 건사료 위주 급여
*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구강 검진
* 이상 증상이 보이면 병원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