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겨울철 강아지 산책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추운 날씨에도 강아지를 매일 산책시키는 것이 좋은지, 혹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나은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곤 하죠.
겨울철 강아지 산책의 필요성과 함께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방법
1. 강아지 산책은 계절에 상관없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습니다.
겨울철이라 해서 산책을 아예 생략하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책은 신체 활동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정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강아지는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증가하거나, 심심함으로 인해 짖는 문제 또는 파괴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도 적정 시간 동안 산책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겨울 산책 시 주의할 점
① 산책 시간 조절
추운 날씨에는 강아지가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 시간을 평소보다 짧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긴 시간을 나가기보다는 여러 번 짧게 나가는 방법도 추천됩니다.
② 적절한 보온 대책
강아지의 체온 유지를 위해 옷을 입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작은 체구의 강아지나 털이 짧은 견종은 추위에 취약하므로 패딩이나 스웨터를 입히고, 발바닥이 차가운 지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신발을 신기거나 보호 크림을 발라주세요.
③ 소금과 제설제 주의
눈이 내린 도로나 보도에는 제설제와 소금이 뿌려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가 이를 밟고 산책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산책 후에는 따뜻한 물로 발을 닦아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④ 건강 상태 확인
노령견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추운 날씨에 더 취약합니다.
산책 전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실내에서 가벼운 놀이로 대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실내 활동으로 산책 대체하기
혹한 날씨나 폭설로 인해 산책이 어려운 날에는 실내 활동으로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단한 공놀이, 간식 숨기기 놀이, 실내 러닝머신을 활용한 걷기 등은 강아지가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겨울 산책의 장점
추운 날씨에도 강아지를 산책시키면 반려인과 강아지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는 것은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반려인에게도 건강한 운동 시간이 됩니다.
또한 함께 걷는 시간은 강아지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